|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마약과 클럽, 연예인과 정 제계 비리까지 예민한 사회적 이슈를 통쾌하게 엮어낸 '양자물리학'이 관객의 마음을 뺐을 수 있을까.
|
이날 이성태 감독은 '양자물리학'이라는 독특한 영화의 제목에 대해 가장 먼저 설명했다. 이 감독은 "'양자물리학'은 아주 작은 입자는 입자로서 존재하면서도 파동으로서 성질을 가지고 있고 뭔가 예측하기 힘든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과학 이론이다"며 "'양자물리학'을 철학적으로 해석을 하면 해석을 하면 세상은 고정되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생각 또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생각에 따라 세상을 바뀔 수 있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우리의 주인공은 '양자물리학'의 해석과 철학을 신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성태 감독은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버닝썬 사건과 유사점에 대해 "영화상에서 그 부분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이 시나리오 초고를 썼을 때가 2016년도다. 그 사건도 편집하다가 뉴스로 접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하다. 우리 영화는 지금 언급되고 있는 그 부분을 다루는 게 아니라 찬우라는 인물이 위기와 고난을 극복해 나가게 되는 이야기다"고 전했다.
|
|
직진 수사 청렴 경찰 박기헌 역의 김상호는 "극중 캐릭터에 대해 범죄정보과에 소속돼 있는 경찰이다. 정보과 이다보니까 힘 있는 사람들의 행태를 많이 알게 되고 그 사람들이 나의 뒷통수를 치고 들어오는데도 굴하지 않는 인물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억에 남는 신을 묻는 질문에 "취조실 장면이 기억이 난다. 화려하거나 큰 신은 아닌데 집중력이 필요했던 신이다. 감독님도 잘 나왔다고 해서 기억이 많이 난다"고 전했다.
|
한편, '양자물리학'은 '두 남자'(2016)은 연출한 이성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9월 19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