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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리틀 포레스트' 멤버들과 찍박골 아이들이 하루 사이 한 뼘 더 성장했다.
이후 리틀이들은 블루베리 심기에도 나섰다. 이 중 이한이는 삽질에 관심을 보였고, 이승기가 직접 삽질을 알려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블루베리도 직접 시식한 그레이스는 "먹은 만큼 물도 많이 주자"는 이승기의 말에 "물 많이 주면 나무가 피피하겠다"며 아이다운 이야기로 아이 특유의 동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나래 역시 "나무 피피하면 부끄러우니까 가자"며 리틀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찍박골에서는 멤버들과 리틀이들간의 묘한 친밀감도 형성되고 있었다. 정소민은 리틀이틀에게 사랑고백까지 받았다. 유진이는 정소민에게 "이모를 좋아한다"고 뽀뽀까지 해줬고, 정소민은 "완전 심장 아프다"라며 행복해했다. 이한이는 유진이에게 귀여운 질투를 했던 이승기를 포옹하며 친근감을 표시하는거 하면, 브룩이에게도 관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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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승기는 이한이의 흔들리는 이를 발견했다. 이한이는 발치에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상태를 확인한 이승기와 박나래는 "이를 못 빼면 내일 고기를 먹지 못한다"며 이한이 설득에 나섰다. 고민에 빠진 이한이는 "내가 흔들어서 빼겠다"고 했지만, 불안했던 이승기는 직접 발치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한이가 바로 소리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찍박골의 밤이 찾아오고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잠자리 준비에 들어갔다. '쏘 스윗남' 이서진은 젖은 아이들의 머리를 말려주고, 모기향을 곳곳에 피우며 아이들을 챙겼고, 이승기는 "안 졸리다"는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며 '만능 돌봄러'로 변신했다. 리틀이들은 멤버들의 노력에 조금씩 눈을 감으며 꿈나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공방에 모여 각 부모님들께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리틀이들의 사진과 함께 아이들의 하루를 알려줬고, 부모님들은 감사를 표해 멤버들을 뿌듯하게 했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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