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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원조 쎈 언니' 가수 김완선이 돌아왔다.
호러 콘셉트에 맞게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촬영현장에는 강력한 비주얼의 좀비 백댄서들이 가득했다. 좀비가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김완선은 "좀비가 절 무서워할 거 같은데요."라고 말하는 등 원조 쎈 언니의 면모를 보여줬다.
밤새도록 이어진 촬영과 난이도 높은 안무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피곤한 기색을 보이던 그녀였지만, 촬영을 다시 시작하자 화려한 안무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완벽히 소화하며 51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가수 김완선의 아우라를 보여주었다.
한편, 집에 초대하고 싶은 남성을 묻는 한밤 큐레이터의 질문에 김완선은 의외의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그녀의 선택을 받은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인터뷰 도중에도 화려한 춤 실력과 시원한 발차기를 선보인 김완선. 녹슬지 않은 34년 차 가수의 관록이 돋보인 유쾌한 인터뷰 현장은 오늘(20일) 밤 8시 55분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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