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좋아하면울리는' 송강 "900대1 경쟁률 꺾고 캐스팅, 자신있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20 11:29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렸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반경 10미터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익명으로 알려주는 앱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자신과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사말을 하는 송강의 모습. 동대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9.08.2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이 "'좋아하면 울리는' 캐스팅은 확실히 내 것이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이아연·서보라 극본, 이나정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언제나 씩씩하고 구김살 없는 김조조 역의 김소현, 조조와 함께 일하는 알바생 이혜영 역의 정가람, 조조의 학교로 전학 온 모델이자 혜영의 12년 지기 친구 황선오 역의 송강, 그리고 이나정 PD가 참석했다.

900대 1 경쟁률을 뚫고 황선오 역에 캐스팅된 송강은 "후회없이 나를 다 보여주고 싶었다. 이 캐릭터는 확실히 내 것이었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나정 PD는 "모델, 아이돌도 오디션을 봤는데 송강도 모델, 아이돌인줄 알았을 정도로 멋있었다. 매 오디션마다 변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양한 모습을 보고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화 작가 천계영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소현, 정가람, 송강, 고민시 등이 출연하고 영화 '눈길'과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을 연출한 이나정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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