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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혜리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혜리는 최근 진행된 '지큐 코리아'와의 촬영에서 자유분방한 컨셉의 화보를 엉뚱하고 발랄하게 촬영했다. 현장에선 장난을 치고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가질 않으면서도, 카메라 앞에선 인형 같은 미모와 프로포션, 사랑스러운 포즈와 상반되는 무심한 표정으로 화보를 유니크하게 소화해 스탭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의 행보에 대해 돌이켜보며 솔직한 속내를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큰 사랑을 받다가 아쉬운 부분이 생겼을 때, 그걸 받아들이는 건 굉장히 두려운 일이었어요. 회피하니 더욱 걷잡을 수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씩 돌아보자, 받아들여보자, 생각했어요. 그러고 나니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이젠 스스로 돌아보는 법을 배웠고,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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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니세프에 1억 이상을 기부해 아너스 클럽 최연소 회원이 된 혜리는 "전 가진 거에 비해 되게 많은 걸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부끄러워요. 엄마는 저희 집이 가난할 때부터 봉사활동과 후원을 해왔고, 저도 물욕이 없는 편이에요. 제가 필요하지 않은 걸 누군가는 필요로 할 수 있잖아요? 그런 걸 나누면 둘 다 충족되는 거니까. 전 그런 게 자연스럽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그는 "맛있는 걸 사람들과 나눠먹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웃으며 사람과 세상에 대한 애정과 긍정, 낙관적인 모습을 일관되게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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