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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을 제기한 시청자들이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데뷔 과정에도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진상규명위는 '프듀X' 출신 그룹 엑스원의 데뷔 강행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중"이라며 "엑스원 데뷔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시청자의 마음에 두 번 상처주는 일이며, 스스로의 프로그램 취지를 뒤집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듀X' 데뷔조 순위 선정에 대한 개입 의심 정황이 일부 발견돼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2일 두 차례에 걸쳐 '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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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리즈는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뽑은 그룹', '당신의 소년(소녀)에게 투표하라' 등의 슬로건으로 진행된 대국민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프로듀스101'의 네번째 시즌인 '프듀X'는 7월 19일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보이그룹 엑스원(X1,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을 선발하고, 오는 27일 고척스카이돔 프리미어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예고한 상태다.
'아이돌학교'는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방송중인 Mnet이 2017년 7~9월 방송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프듀'와 달리 소속사가 없는 무소속 연습생 41명이 출연했다. 파이널 당시 이해인 등 일부 출연자들의 순위를 두고 잡음이 있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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