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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승헌이 부성애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설준석 극본, 신용휘 김정욱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 신용휘 PD가 참석했다
송승헌은 "'위대한 쇼'에서 사남매를 받아들이면서 부성애가 없음에도 이익을 위해 계약관계를 맺고 코스프레를 한다. 하지만, '미스 와이프'라는 작품에서도 두 아이의 아빠 역할을 한 적이 있다. 본격적으로 사남매를 받아들이는 것은 처음이다. 일곱 살 여덟 살 친구들과 촬영을 할 때 잘 따라줄지 걱정도 했었다. 지금 와서 보면 막내 두 친구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할 정도로 두 친구의 매력이 너무나 좋았다. 그 두 친구가 뜰 정도로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다. 제가 지금 아이가 있지는 않지만, 저에게 딸이라고 찾아오는 아이이기 때문에 그거랑 상상을 하면서 실제로 나에게 '아빠'라고 하면서 찾아오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상상을 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했지만, 육아를 하는 프로그램들이라고는 하지만, '위대한 쇼'를 1~2회를 보신 분들이라면 저희 드라마를 끝까지 안 보고는 못 배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력을 보여줬던 신용휘 PD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입체적 캐릭터를 만들어왔던 설준석 작가가 손을 잡았으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등이 출연해 라인업을 채웠다.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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