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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로 고향인 마블의 품으로 가까스로 돌아왔던 스파이더맨. 하지만 스파이더맨이 또 다시 마블과 결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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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파이더맨'의 인기가 치솟았기 때문일까. 문제없이 진행되던 마블과 소니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 협상에서 수익 분배를 놓고 이견을 보였고 결국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데드라인에 설명에 따르면 디즈니는 수익은 배분을 50:50로 하길 원했고, 소니픽쳐스는 디즈니가 수입의 5%를 받는 퍼스트 달러 그로스 룰을 고수했다. 이견이 계속 되자 소니와 디즈니는 각자의 절충안과 타협안을 각각 제시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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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마블의 품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이 다시 집을 나가게 생기자 MCU의 팬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진 상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실패로 회생불가능한 듯 보였던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를 마블과 MCU가 다시 한번 인기 캐릭터의 반열에 올려놓자 소니가 다시 스파이더맨만 쏙 빼와 독자적인 스파이더맨 세계관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할리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소니픽쳐스는 본인들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또 주요 캐릭터인 베놈과 스파이더맨을 연결시키는 독자적인 세계관 구축을 준비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소니픽쳐스가 2018년 MCU와 관련 없이 내놓은 독자적인 영화 '베놈'의 처참했던 완성도와 흥행 성적을 언급하며 스파이더맨 역시 같은 꼴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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