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저스티스' 나나, 父 연루사건 파헤치다 사망…박성훈 범인일까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저스티스' 아버지와 진실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나나가 결국 사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는 이태경(최진혁 분)과 송우용(손현주 분)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존경하는 아버지 서동석(이호재 분)이 남원식당 멤버라는 충격 제보를 받은 서연아(나나 분). 장엔터 연습생 정해진(이서안 분)은 연아를 찾아와 성상납을 한 대상으로 아버지 서동석(이호재 분)을 명확하게 지목했다.

이에 연아는 "지금 한 말 사실이냐"면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언제 어디서 만났냐며 취조했다. 정해진은 남원식당을 언급하며 "그 인간 악질도 보통 악질이 아니였다. 술에 취해서 밤새 괴롭혔다. 정말 짐승같았다"면서 "반드시 수사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해진의 이 같은 진술은 거짓이었다. 정해진의 배후에는 송우용이 있었다. 송우용은 정해진과 짜고 연아의 아버지 서동석을 모함한 것이었다.

괴로워하던 연아는 태경에게 "우리 아빠, 아니겠지?"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고, 이에 태경은 "그딴 애한테 휘둘리지 말고 냉정하게 봐라. 내가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태경은 송회장을 찾아가 "남원식당 이런식으로 덮으려고 하냐. 서동석 검사를 왜 끌어들이냐"고 따졌고, 송회장은 "서연아는 절대 이 사건 못판다. 서연아를 향한 네 마음 언젠간 다칠 것이다"고 맞섰다.

이후 연아는 서동석을 직접 만나 "7년전에 남원식당 간 적 있냐"고 직접 물었다. 서동석은 "딱 한번이었다. 네가 들은게 전부는 아니다. 잠깐 실수했던 것이다. 너한테 피해가지 않도록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충격받은 연아는 "저 아빠 존경해서 검사됐다. 아빠가 어떻게 이러실 수 있냐. 저 이제 검사 자격 없다"면서 소리쳤다.

하지만 서동석은 7년전 아현동 사건을 조사하려다 송회장이 놓은 덫에 걸린 것이었다. 이를 눈치 챈 태경은 연아에게 "송회장이 아현동 사건을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덫을 논 것 같다"면서 "아버님 사건 진실이 뭔지 밝혀진거 아무것도 없으니 너무 앞서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연아는 송회장을 만났다. 송회장은 "아버님이 더 이상 다치지 않으셔야 할텐데"라고 협박하듯 말했고, 연아는 "남원식당 드러날까봐 덫을 놓고 우리 아빠를 망가트리냐. 난 이 사건 끝까지 팔거다"고 선언했다.

연아는 서동석에게 "법무부 장관 사퇴하라"고 말했지만, 서동석은 "자리에 앉으면 그 사건 다 밝히겠다. 이 사건 내가 해결하게 해달라. 넌 이 사건 해결 못한다. 네가 다친다"고 경고했지만, 연아는 "전 죽어도 이 사건 포기 못한다"면서 정식으로 아버지가 연루된 수사를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태경은 송회장과 정치계 인사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태경은 이 자리에서 남원식당의 실체가 담긴 USB를 공개하며 협박했다. 그리고 이어 연아가 들어왔고 이들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이에 송회장과 탁수호(박성훈 분)는 서동석을 만났다. 송회장은 "서검사가 그분들을 기소하기 전에 검사복을 벗게 될것 같다. 서검사 이쯤에서 멈추게 해라"면서 협박했다.

그런데 탁수호는 연아를 찾아왔다. 그간 연아에게 비상한 관심을 보였던 탁수호. 연아가 위험한 상황임을 눈치챈 태경은 연아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태경이 연아를 발견했을때 이미 연아는 죽은 뒤였다. 건물에서 투신해 죽은 연아를 바라보며 태경은 오열했다. 그 순간 태경은 탁수호와 눈이 마주쳤고,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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