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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도시어부' 사상 처음으로 이덕화와 이경규가 다른 배를 타고 낚시 대결을 펼친다.
낚시 하랴, 건너 편 배의 입질 상황(?)을 예의주시하랴, 쉴 틈 없는 비교와 견제가 펼쳐지며 숨 막히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덕화X지상렬 팀은 초반부터 입질이 쏟아지며 춤판이 벌어진 데 비해 이경규X최현석 팀은 건너편 배의 댄스 파티를 부러워하며 하염없이 입질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주 더블 황금배지를 거머쥔 최현석의 승부욕도 만만치 않았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점심도 거른 채 낚시에 몰두한 끝에 거대한 입질이 찾아왔고, 최현석이 "대박 대박 대박!"을 외치며 포효했다고 전해져 또다시 대어 낚기에 성공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이덕화와 2년 만에 따로 배를 타고 대결을 벌인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 모습도 공개된다. 저녁만찬에서 이경규는 "'도시어부' 하면서 처음으로 형님과 같이 배를 안 탔다. 한걸음 물러나보니까 보이는 게 있더라"라며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 최초로 다른 배를 탄 형님들의 엇갈린 희비는 과연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렸을지, 22일 밤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공개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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