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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봉태규가 TL을 협박한 테러범 피의자의 죽음과 관련된 새로운 단서를 찾아냈다.
한편 봉태규(허민기 역)는 영등포 노숙자 센터 쪽에 김용덕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향했다. 봉태규는 양손 가득 먹거리를 사 들고 가 노숙자들과 나눠먹으며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이정은은 "김씨가 신병이 있었다. 한동안 안보이더니 죽었다고 그러더라. 짠한 마음에 제사 지내는 셈 치고 김씨 자리를 치우지 않도록 했다"고 했고, 김용덕이 지내던 자리를 찾아가본 봉태규는 "TL이 날 죽일 거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밖에도 어제 방송에서는 최광일(모성국 역)이 7년 전 수은 중독 사고에 개입해 하자가 있는 기기를 외주업체에 팔아 넘기고 산재를 은폐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이를 계기로 최광일은 박근형(최곤 역)의 신임을 얻었고, TL을 바르게 이끌어 나가고자 했던 이기우(최태영 역)와 대립하게 됐던 것.
한편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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