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저스티스' 나나가 박성훈의 섬뜩한 얼굴과 마주했다. 실종자 지혜원을 찾기 위해 목적을 숨기고 들어간 그의 집에서 들통날 위기에 처한 것. 긴장되는 전개에 시청률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5.3%, 6.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
한편, "인간의 영혼을 가지고 노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를" 강조하는 탁수호의 감시를 받으며, 여전히 그의 집 지하에 감금된 장영미(지혜원). 절호의 기회를 잡아 경찰에 신고했지만, 집으로 찾아온 경찰들은 신분이 확실한 탁수호가 조카의 장난전화였다고 하자 그대로 믿었다. 아버지가 정진그룹에서 투신한 이유를 묻기 위해 탁수호를 찾아갔던 연아가 이 현장을 목격했지만, 신고 기록은 지워져 있었다. 태경을 찔렀던 조현우(이강욱)의 칼자국과 우화산 살인사건 칼자국이 유사하다는 분석 결과를 떠올린 태경과 연아는 조현우가 그의 집에 있는 게 확인된다면, 장영미 역시 그곳에 있을 확률이 높을 것이라 추측했다.
우선 송회장의 집에서 조현우와 연락하는 핸드폰을 찾아내 그에게 전화를 건 태경. "장영미가 경찰에 신고한 거 때문에 전화하셨어요?"라는 조현우의 질문에 영미가 탁수호 집에 있다고 확신했다. 그 시각 탁수호의 집에 초대받은 연아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하며, 그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와인을 가져오겠다며 지하를 둘러보다 구석에 있는 문 안쪽에서 소리를 감지한 연아. 손잡이를 힘껏 흔들자 문이 열렸고, 안쪽에 자물쇠가 풀려있는 방 하나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그곳엔 감시용 CCTV만 있을 뿐 영미는 없었다. 그 순간, "누구 찾으세요?"라며 서늘하게 웃으며 나타난 탁수호. 순식간에 섬뜩한 공포에 휩싸인 연아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저스티스'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