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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다윗이 악귀로 부활, 여진구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혈투 장면에서는 달이 뜨면 소멸된다는 구찬성의 거짓에 분개하며 공격을 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어 구찬성이 원귀들과 사신을 부르면서 상황이 역전되자 괴로워하는 설지원의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져 극에 스릴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원귀에게 붙잡힌 설지원이 생전 살해했던 일곱명의 귀신들과 재회하며 한 서린 귀신들 사이에 갇혀 끔찍한 비명을 지르는 마지막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안겨주었다.
이처럼 극과 극으로 치닫는 감정연기로 임팩트를 선사한 이다윗은 '호텔 델루나'를 통해 섬뜩한 악역 연기를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연 그가 또 어떤 작품을 통해 호평을 이어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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