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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미스터 기간제' 속 폭발하는 남남 케미가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때로는 유쾌하고 짜릿한 희열을, 때로는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을, 때로는 예상치 못한 통쾌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우선 기강제(윤균상 분)와 그의 친구 박원석(이순원 분)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 '척 하면 척'하는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진실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다. 기강제가 다시 변호사로 복귀하면 모든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비즈니스' 관계임을 밝힌 박원석. 하지만 그는 기강제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증거를 찾아내며 일당백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강제는 박원석이 수집한 정보들을 하나의 거대한 그림으로 그려내 진실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 없어서는 안될 상호보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깨알 웃음까지 담당하고 있다. 특히 서로 주고 받는 핑퐁 입담을 통해 드러나는 코믹한 케미는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에 한 템포 쉬어가는 한줄기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그런가 하면, 기강제와 유범진(이준영 분)은 서로에 대한 탐색전으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마치 맹수들의 세력 다툼을 보는 듯 두 사람은 서로를 도발하고 맞받아치며 팽팽한 텐션을 만들어낸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이들의 치열한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극강의 몰입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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