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래퍼 지코(27·우지호)가 홀로서기 이후 첫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코의 소속사 케이오지(KOZ)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스포츠조선에 "지코가 컴백을 준비중이다. 오는 9월말로 예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앨범 형태는 미니 앨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코로선 2018년 7월 '소울메이트(Feat.아이유)' 이후 약 1년 2개월만의 신곡이자,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첫 솔로 앨범이다. 지코는 지난 10~11일 열린 소속 크루 팬시차일드의 합동 콘서트에서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하는 한편, 신곡 '원맨쇼'를 공개한 바 있다.
2011년 4월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지난해 11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해 개인 활동에 돌입했다. KOZ는 '킹 오브 더 정글(King Of the Zungle)'의 줄임말이다.
지코는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에 문화 대표단의 일원으로 선정돼 평양을 방문하는 등 20대와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래퍼다. '터프 쿠키(Tough Cookie)', '유레카(Eureka)', '아티스트(Artist)', '너는 나 나는 너', '소울메이트(Soulmate, feat.아이유)'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프로듀서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거북선', '오키도키', '겁', '레드썬'을 선보였고, '프로듀스X101'에서는 '움직여'를 내놓으며 프로듀서로서의 진가도 입증했다. 워너원의 '캥거루', 구구단 김세정의 '꽃길'도 지코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