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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첼시 로버스가 리그 1위를 향한 첫걸음으로 실력파 선수 보강에 나섰다.
이에 김수로는 실력파 선수 영입의 부푼 꿈을 안고 트라이얼 개최를 결정했다. 선수 영입으로 경기의 양상을 바꾸고 드림팀을 완성해나가는 축구 게임 속 상황이 현실이 된 것. 트라이얼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한 축구선수판 오디션으로, 하부 리그는 대부분 트라이얼을 통해 선수 수급이 이뤄진다.
전문 스카우터까지 동원해 구단의 부족한 점을 분석한 김수로는 보강 인원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김수로는 "적어도 10명은 내보내야 하는데, 우리가 돈이 없지 의리가 없냐"며 "기회를 주고 성장을 시켜야 하니, 3명만 선발하자"고 제안하며 세상 따뜻한 구단주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무엇보다 보드진은 수많은 참가자 중에서 의외의 인물을 발견하고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바로 엔필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던 선수가 등장한 것. 박문성은 "왜 7부 리그 선수가 여기에 왔는지 의아하다. 선수들은 절대 하위 리그에 입단 테스트를 가지 않는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역대급 참가자가 몰려든 첼시 로버스 트라이얼에서 어떤 선수가 발탁돼 활약을 펼치게 될지, 김수로 판 '프로듀스 101'인 '수로듀스 11'의 선발 과정은 오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전격 공개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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