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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저스티스'가 종영까지 단 2주만을 남겨두고 있다.
수호의 집 지하에 감금된 장영미(지혜원). 남원식당 영상을 본 뒤 갑자기 사라져버린 영미의 행방을 찾기 위해 태경과 연아는 공조 수사를 시작했다. 영미의 일기장과 CCTV 영상을 통해 고위층 성접대 장소로 사용되던 남원식당의 실태를 파악했고, 그 배후에 송우용(손현주)과 수호가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하지만 아직 영미를 구출하지 못한 상황. 지난 방송에서 누군가 수호의 집에 갇혀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기록이 감쪽같이 지워진 정황을 통해, 연아는 신고자가 영미라고 확신했다. 또한, 태경은 송회장과 조현우(이강욱)가 은밀하게 연락하던 핸드폰을 찾아냈고, 그 역시 수호 집에 함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장엔터 연습생들을 이용해 고위층들에게 접대를 하고, 그들의 권력을 배경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송회장과 수호. 연습생들이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들의 악행은 걷잡을 수 없이 확장됐다. 영상을 촬영한 두 명의 연습생은 살해되거나 실종됐고, 영상을 본 사람들도 모두 목숨을 잃었다. 그중에는 영상이 저장된 USB를 배달하다가 우연히 내용을 본 태경의 동생 이태주(김현목)도 있었다. 송회장과 수호가 자신들의 악행을 숨기기 위해 저질러온 일들이었다. 남원식당 멤버들이 모조리 밝혀지고, 태경과 연아가 남원식당 영상까지 입수한 상황에서 이 진실을 덮기 위한 송회장과 수호가 어떤 끝을 맞이할지 궁금해진다.
#3. 김희찬의 행보
송대진(김희찬)은 송회장이 악행을 저지르면서까지 지키려고 하는 존재이자 마지막까지 자신의 실체를 들키고 싶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다. 그렇기에 태경에게는 송회장을 압박할 수 있는 약점이기도 하다. 일부러 대진에게 영미의 일기장을 보여주고, 송회장에겐 "아버지가 저질렀던 그 악마 같은 짓들이 날 위해서 그랬다는 걸 알게 되면"이라고 도발했다. 아직 자신의 아버지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짐작조차 못하고 있는 대진은 정진그룹 메탄올 중독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다. 과연 대진이 아버지의 실체를 알게 된다고 해도, "대진이도 깨닫게 될 거야. 길의 막다른 끝에서 택하라면, 그게 구질구질하고 고통스러웠던 과거는 아닐 테니까"라는 송회장의 예측대로, 아버지를 택하게 될까. 대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스티스'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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