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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해피투게더4' 웃음 사냥꾼들이 제대로 활약했다.
힘든 시절을 겪었던 남희석과 유재석은 현재 힘든 후배들을 끌어주는데도 열심이다. 후배들의 경조사를 물심양면으로 챙기는 것은 물론 처음 만나는 후배에게도 용돈을 준 두 사람의 일화가 스튜디오와 함께 TV 앞 시청자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물들였다. 남희석과 유재석이 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정신적 지주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사랑을 받는 '해투4'의 또 다른 MC 조세호도 최근 수입이 높아지며 많이 베푼다는 제보가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조세호는 다른 미담 속 주인공과 달리 산 뒤에 영수증을 펄럭이며 생색을 낸다는 것이 밝혀지며 야유를 들었다. 돈을 쓰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조세호의 억울한 일화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이와 함께 출연진의 다양한 재능이 방송을 꽉꽉 채웠다. 최근 사우나를 다니며 아주머니 친구들이 많아졌다는 이수지는 완벽한 사우나 아줌마 성대모사로 모두를 뒤집어 놨다. 이어 특유의 연기력으로 '캠핑클럽'의 핑클과 김고은까지 '해투4'로 소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피규어 수집을 주제로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상훈은 있지, 청하,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재해석한 무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이진호는 조세호 저격수로 활약한 것에 더해 매미 개인기로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에는 조남지대가 '거기 지금 어디야'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이며 그야말로 웃다 지쳐 잠드는 행복한 목요일 밤을 완성했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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