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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앞으로 단 4회 만이 남았다!"
무엇보다 차요한(지성)은 고통이 어떤 것인지도 알지 못하는 선천성 무통각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환자의 고통을 멈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차요한이 평탄하게 의사의 길을 가는 데 있어, 위기를 하나 넘으면 또 다른 고비가 찾아오는 등 막강한 난제들이 쌓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차요한 앞에 놓인 중차대한 문제들은 무엇인지, '고난 코드'를 정리해봤다.
#1 고난 코드 ?차요한, 손석기와 채은정이 알아낸 선천선 무통각증이라는 사실이 공개될까?
#2 고난 코드 ?차요한, 위험을 무릅쓰고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는 '바이러스성 미로염'의 예후는?
차요한은 주치의인 심교수(임동진)에게 '바이러스성 미로염(청각기관 내이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후 완전히 회복될 확률 30%를 위해 자신의 몸에 치명적일 수 있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에 도전했다. 차요한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에도 "그 치료 안하면 의사를 못하잖아요"라고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던 것. 이어 차요한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이 고통 받는 환자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동질감이라면서 "사람은 누구나...죽음 앞에 두려우니까요. 그 두려운 마지막 순간에 환자 곁에 있고 싶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더욱이 1차 치료에서 호전이 돼야 효과가 큰 상황이지만, 차요한은 효과를 느끼지 못했고, 여전한 어지럼증과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증세를 겪고 있는 상황. '선천성 무통각증'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감수하면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차요한의 예후가 좋아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 고난 코드 ?차요한, 이메일로 보낸 연구원 지원의 결과는?
지난 12회분에서 차요한은 강시영(이세영)의 진심 어린 쪽지를 본 후 깊은 생각에 잠겼다. 차요한의 비밀스런 방에서 홀로 병을 이겨내기 위해 애썼을 차요한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던 강시영이 차요한에게 슬픔과 두려움을 전한 후 "그래도 감사해요. 이렇게 살아와주셔서. 제 곁에 있어주셔서"라는 쪽지를 남겼던 것. 더욱이 "교수님을 잃게 될 사람은 저예요"라고 눈물을 쏟아내던 강시영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던 차요한이 늦은 밤 컴퓨터 앞에 앉아 의문의 클리닉 홈페이지에 "연구원에 지원한다"는 메일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차요한이 지원한 연구소는 과연 어떤 곳인지, 차요한은 연구원으로 발탁돼 의사의 길을 접고 한세병원을 떠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차요한에게는 아직 해결해야 될 과제들이 산재해있다"라며 "앞으로 단 4회만이 남은 '의사 요한'에서 차요한과 관련된 반전 요소들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차요한은 이 고난을 모두 극복할 수 있을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13회는 3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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