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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곽진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기대 속에 바라본 거울에는 눈을 떠도, 감아도 눈동자가 반밖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곽진영은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이 '괴물'같다고 서슴없이 표현했다. 담당 의사는 눈꺼풀이 재생되어야 재수술을 할 수 있으니 1년을 기다리라고 했다.
잘못된 수술로 누군가를 만날 수도 없었다. 집에 틀어박혀 울기만 했다는 곽진영.
한편 곽진영은 이날 방송된 '모던 패밀리'에서 어머니, 오빠 가족과 모여 사는 여수 집으로 백일섭을 초대해, 제철 음식을 손수 대접하는 특급 효심을 발휘했다.
백일섭의 '폭풍 먹방'을 본 곽진영은 "예전 '아들과 딸'을 할 때, 이 동네서 (백일섭) 선생님이 날 키워줬다는 소문이 나돌았다"며 "이 참에 본격적으로 키워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사실 우리 아버지가 탤런트 활동을 무척 반대하셨다. 근데 나중에 '종말이'로 신인상을 타니까 온 동네에 '딸자랑'을 하시더라. (백일섭) 선생님을 뵈니까 아버지 생각이 난다"며 추억에 젖었다. 곽진영의 아버지는 약 2년 전 세상을 떠났다.
최근 그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여수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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