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공효진이 "김래원 씨와 성격이 안맞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김한결 감독 참석했다.
김래원은 "극중 재훈과 선영은 성격이 극과 극이다. 잘 맞지 않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재미있는 장면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사실 현실에서도 래원씨와 저와 성격이 안 맞는다. 그런게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상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래원도 유쾌하게 웃으며 "그래서 연기가 정말 자연스러웠다. 저희가 자연스럽게 옆에서 (강)기영씨가 많이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2011년 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 수상하며 시선을 모았던 김한결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정웅인, 장소연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