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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낚시 여제' 김새론과 '조조사' 조재윤이 코스타리카의 마지막 황금배지를 잡기 위해 출격한다.
이날 먼저 입질을 받은 김새론은 청새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힘겨운 버티기와 끝없는 밀당으로 릴과 오랜 시간 사투를 벌였다고 한다. 이덕화는 "세 사람이 달려들었는데 꿈쩍을 안 해. 대체 뭐지?"라며 남다른 스케일에 놀라워했다고.
김새론은 "처음으로 낚싯대를 내팽개칠 뻔했다. 정말 포기할 뻔했는데 이를 악물고 버텼다"라며 "경규 선생님이 한마디 하셔서 갑자기 정신이 들었다"며 끝까지 낚싯대를 잡을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화장실도 못가며 낚싯대를 지킨 끝에 어마어마한 입질을 받은 조재윤은 "완전 전쟁이다. 튜나 낚시가 청새치 보다 더 힘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과연 코스타리카 특집 피날레를 장식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대망의 빅튜나 낚시 대전은 12일 밤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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