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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지석이 작품을 선택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석은 "효진 씨와 하늘 씨처럼 대본도 좋고 감독님도 좋았고,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로망인 공효진 씨와 현장에서 연기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이뤄져서 너무 좋다. 저도 강종렬이란 캐릭터가 부성애를 연기하는 역할이고, 제가 부성애를 연기하는 것이 처음이라 개인적으로 설레고 좋다"고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드라마다. 삼대가 뿌리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없는 '옹산'이라는 꽉 막힌 동네를 배경으로, '까멜리아'라는 가게를 차린 뉴페이스 동백과 지역 토박이 파출소 순경 황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공효진이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했고, 뒤이어 강하늘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했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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