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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번도 작품 한 적이 없는데 왜 이렇게 친근감이 들지?"
두 사람은 오랜 연기 활동에도 단 한 번도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없는 사이. 그럼에도 비슷한 공감대를 안고 있어서인지 만나자마자 친해졌다고. 이미영은 "다른 선생님들은 근엄한데 (박원숙) 선생님은 늘 천진난만한 미소로 반겨주셨다"며 "아쉬울 때 손을 내밀어주신 사람 중 한 분이라 감사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기획했다"고 털어놓는다. 박원숙은 "힘든 사람 붙잡고 울면 뭐하냐. 그 마음 아니까 그저 웃으면서 '잘 견뎌'하는 뜻을 전하는 것"이라고 화답한다.
두 사람은 강화도에서 제철인 대하구이를 먹으며, 그간 못다 한 속 깊은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또 펜션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미영의 두 딸, 전보람 전우람과 만나 따뜻한 저녁 시간을 보낸다.
제작진은 "박원숙과 이미영이 인생의 모진 풍파를 견디며 단단해진 모습을 이번 강화도 여행에서 보여준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보듬는 이미영 가족과, 그 누구보다 이미영을 아끼고 응원하는 박원숙의 애틋한 진심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회 화제성을 폭발시키는 불금 예능 MBN '모던 패밀리' 30회는 20일 밤 11시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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