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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나 최군이랑 친하지 않냐. 군이가 걱정하면서 연락이 왔더라. 최군이 '정준하 형이 연예계 생각이 없으신 거 같더라. 가게에 집중하고 계시더라'고 하더라"며 "최군한테 '준하 형 은퇴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게 퍼졌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에 대해 정준하도 입을 열었다. "최군이 개인방송 촬영을 하려 가게에 왔다. '무도'가 끝나면 뭐 할거냐고 해서 '무도' 끝날 때쯤 은퇴할 것 같다고 말했다"며 "난 '무도'가 오래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무도'가 이렇게 일찍 끝날 줄 몰랐다. 내가 50살이 되기도 전에"면서 '은퇴설'의 진상에 대해 해명했다.
김희철은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정준하에게 "이러니 잠정 은퇴했지"라고 깐족됐고, 정준하는 결국 "은퇴한거 아니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정준하는 김희철의 계략(?)에 킨 발골쇼를 벌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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