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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왕' 자리를 장기집권 하며 부드러운 감성 보컬로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던 '노래요정 지니'의 정체는 바로 슈퍼주니어의 규현이었다.
아쉽게도 이번 방어전에는 실패했지만, 규현은 매 회마다 역대급 무대를 갱신하며 명실상부 '발라드 황태자' 다운 면모를 톡톡히 입증했다. 특히 규현의 가왕 타이틀은 남성 아이돌 사상 '최초'의 가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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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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