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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문소리의 10월호 보그 매거진 화보가 화제다.
화보 속 문소리는 동그란 눈, 짙은 눈썹, 속을 알 수 없는 몽환적인 눈빛으로 영화 '하녀' 속 이은심 역을 재현하는가 하면, 레오파드 패턴의 원 숄더 드레스를 입고 영화 '미몽(1936)' 속 애순 역을 표현해낸다. 욕망을 불순한 것으로 여기던 1930년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좇는 주체적인 캐릭터를 고혹적인 무드로 구현했다. 뿐만 아니다. 1960년대 남자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무공 실력을 갖춘 영화 '마법선(1969)'의 선화공주 역을 파격적인 블랙 레더 점프수트 착장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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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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