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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의 마약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황하나는 지난 4월 6일 구속된 후 17번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사는 죄질의 불량함을 들어 징역 2년을 실형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7월 19일 1심 선고에서 "전과가 없고 반성하고 있다"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20만 560원, 보호관찰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를 선고했다.
황하나는 구속 105일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날 당시에는 "반성하고 선행하며 살겠다. 항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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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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