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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세계 최초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를 오픈한다. 그는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수요일 밤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엄홍길은 아찔한 사고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등반 중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는 그는 "내 다리 잘라줘라"라고 애원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생생히 묘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세계 최초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은 최근 '17좌' 등반 중인 근황을 알린다. 과연 그가 말하는 '17좌'가 무엇인지, 그가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마지막으로 엄홍길은 떠나간 동료들에게 바치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그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그의 노랫소리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번 방송은 엄홍길을 비롯해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함께하는 '산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인생의 다양한 산들을 넘어온 네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주 스페셜 MC로 가수 육중완이 합류한다. 그는 한 마리의 야생 곰 같은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 것은 물론 "'고정 산' 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엄홍길 대장에게 직접 듣는 흥미진진 이야기보따리는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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