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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안재현이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이강우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안재현은 "캐릭터의 독특한 설정이 가장 흥미로웠고, 작품에 등장하는 각각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어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큰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며 '하자있는 인간들'에 끌린 출연 계기와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강우라는 인물과 만났을 때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평범하지 않은 설정이라 캐릭터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우는 겉보기에는 자기주장도 강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순수하고 귀여운 면이 많은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예측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따스함으로 강우 캐릭터의 반전 매력이 드러날 것 같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덧붙여 "강우는 외모 강박증에 걸린 인물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몸 관리를 하는 등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도 캐릭터의 색깔을 최대한 입히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은 강우와 서연의 티키타카 케미는 물론 매회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니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드라마를 향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처럼 섬세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은 저의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특별한 작품이 될 것 같다"며 "기존에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많이 떨린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차가운 겉모습 뒤에 따스한 마음을 감춘 이강우 역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마성의 매력을 지닌 이강우로 분해 안방극장 여심 저격에 나설 안재현의 모습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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