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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허성태가 권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부산잡초는 자신이 이길 때까지 판돈을 높여 끈질기게 상대방을 지치게 하는 그야말로 '잡초 같은 근성'을 지닌 인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바둑으로 악명 높은 그 앞에 오랜 악연으로 엮인 귀수가 나타나고 귀수와 휘말리게 된다.
'신의 한 수: 귀수 편'에 이어 내년에 개봉할 '히트맨'까지 권상우와 연이어 두 작품을 하게 된 허성태는 권상우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작품으로 만나기 전까지 저는 권상우 배우를 매체나 작품 속에서만 봐왔다. 저에게는 그냥 스타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허성태는 "권상우 배우가 저보다 1살 많다. 사실 저는 작품을 통해 만난 선배님들은 모두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권상우 배우는 먼저 다가와주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형'이라고 부른다. 제가 형이라고 부르는 유일한 선배다"며 웃었다.
2017년 10회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 금상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리건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11월 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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