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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장혁 "박예진에 멜로눈빛 아냐..지키려는 눈빛"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1-01 15:26


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혁이 박예진을 향한 '멜로 눈빛'을 해명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채승대 윤희정 극본, 김진원 연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원 PD,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장혁이 참석했다.

장혁은 "제가 어떤 멜로의 눈빛으로 본 것은 아니고 그런 측면을 더 강조하려고 한 것은 있다. 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앞으로도 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데 갈수밖에 없는 느낌이다 보고 희생을 시킬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의 감정이 있어서 매섭게 보지 않고 그렇게 보다 보니 그렇게 표현이 된 거 같다. 재미있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실제 박예진 씨와는 정말 99년도에 첫 광고에서 만났다. 그게 처음에 박예진 씨를 좋아하는 남자가 만나려고 하다가 못 만나서 계속 아쉽게 되는 식의 느낌이었는데 그 광고를 세 네 편을 촬영하다가 세월이 지나서 그런 관계가 되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멜로의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시라"고 말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나의 나라'는 앞서 많이 다뤄졌던 격변의 시대를 무대로 삼았지만, 역사 속의 거인들이 아닌 민초들을 극의 중심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노렸다. 또 역동적인 서사와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를 더해 '웰메이드 사극'으로 물리는 중이다.

현재까지 '나의 나라'는 1차 왕자의 난으로 포문을 연 뒤 위화도 회군과 조선 건국이라는 굵직한 변곡점들을 담아냈다. 그 속에서 서휘(양세종)는 팽형인이라는 굴레를 벗어나려 발버둥치지만 요동정벌 선발대로 차출되며 깊은 나락에 빠졌고, 복수를 위해서 이방원(장혁)과 남전(안내성)을 자신의 판 안으로 끌어들였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서휘가 이방원의 가슴에 화살을 꽂아버리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고, 이로 인해 충격적인 2막이 시작됐다.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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