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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의 김혜윤과 이재욱이 평소와는 다른 기류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낯선 장소에서 나란히 앉은 채 서로를 바라보는 은단오와 백경의 모습이 포착돼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 속 백경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고, 은단오는 그런 그를 몰래 지켜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백경 특유의 날카로운 표정에 왠지 모를 슬픔까지 어려 있어 과연 그가 찾은 장소가 어디인지, 어떤 사연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하루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풋사랑을 시작한 은단오와, 그런 그녀를 향해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며 점점 변화해 가는 백경의 관계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어하루'는 청춘들의 엇갈리는 마음과 애타는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혜윤과 이재욱이 만들어내는 묘한 기류와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 이재욱이 감춘 아픈 사연의 정체는 내일(6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21, 22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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