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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독립 영화의, 독립 영화에 의한, 독립 영화를 위한 국내 최대의 독립 영화 페스티벌,'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가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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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고 창작자와 배우의 교류를 통해 독립영화 제작에 실질적으로 기여를 하고자 지난해 이어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17년간 개막작 사회자로 활약한 권해효의 제안을 받아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권해효와 조우진이 함께 진행하며 후배 영화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탄탄한 심사위원진도 눈길을 끈다. 배우 겸 감독 문소리, 박정훈 촬영감독, 신연식 영화감독, 윤가은 영화감독, 정민아 영화 평론가가 본선 경쟁의 심사를 맡고 배우 김혜나와 이숙경 영화감독, 장우진 영화감독이 새로운 선택 섹션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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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후쿠오카'(장률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제 처음 공개되는 '후쿠오카'는 세 사람이 후쿠오카 여행을 함께 하며 과거의 추억의 되새기고 서로에 대한 오해와 앙금을 푸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이 출연한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후쿠오카'에 대해 "이 작품은 제69회 베를린영화제 포럼에서 공개됐고 후쿠오카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 장률 감독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아시아의 특별한 정서를 담아내는 시네아티스트다"라며 "한국의 낯선 서점에서 출발해서 세 사람이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이들이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목적은 뚜렷하지 않는다. 다만 이들의 여정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게 영화의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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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나선 문소리는 "올해 서울독립영화제로부터 심사 제의를 받고 처음 했던 말은 '예전에 제가 하지 않았었나요?'였다. 그런데 기억을 되돌려보니 한 적이 없더라. 국내에 부산영화제부터 여러 영화제, 단편영화제, 여성영화제, 미쟝센영화제, 아시아나영화제에서 심사를 해봤는데 내가 서울독립영화제 심사를 안 했었다는 게 놀라웠다.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합류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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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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