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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똘똘뭉친 직원들 위기 넘길까…차서원, 청일 걱정 시작[종합]

기사입력 2019-11-06 22:5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청일전자 직원들이 똘똘뭉쳤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박도준(차서원)이 TM전자에서 청일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음을 이선심(이혜리)과 유진욱(김상경)에게 고백했다.

이날 이선심은 구지나(엄현경)는 성후실업의 이사를 데리고 청일전자로 왔고, 이 이사는 이선심을 보고 "아무리 그래도 아무나 대표를 하나"라며 비꼬았다.

또 구지나는 "이선심이랑 회의를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지만, 이선심은 "청일전자 대표로 말씀드린다. 저희 회사 아직 망하지 않았다. 우리 직원들이 일으켜 세울거고 다른 회사에 인수 당할 생각 전혀 없다"라며 당차게 이야기했다.

이선심은 "이게 저희 직원들과 대주주의 입장이다"라고 밝혔고, 결국 이사는 "더 할 말이 없겠네"라며 자리를 떠났다.

구지나는 황지상(정희태)에게 전화를 걸었고, 황지상은 "지금 딱 대표도 빠져있는 타이밍에 그냥 돌아왔냐"고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다.

황지상은 박도준에게 "판을 그렇게 깔아줬는데 일 처리를 그렇게 하는 것 밖에 없냐"며 한숨을 쉬며 화를 냈다.

청일전자 사람들은 이선심의 파격 아이디어에 뜻을 모았고 "반품률 20%가 넘으면 다 접을 각오로 열심히 합시다"라는 송영훈(이화룡) 차장의 한 마디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한정 수량 500대 판매를 마친 상황이다.


결국 5시에 반품 집계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고, 김하나(박경혜)는 "반품율은 7%다"라고 밝혔고, 직원들은 "핫 한 청소기들도 10%가 넘는다"라며 기뻐했다.

오만복(김응수)은 병실에서 회사를 걱정하고 있었고, 유진욱은 "다들 잘 하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며 오만복을 안심시켰다.

또 회사로 돌아온 박도준(차서원)은 이선심에게 "오늘 성후실업 이사님들 마당에서 돌려보냈냐. 무례한 것 아니냐. 구지나씨와 감정 때문이냐. 혹시 유 부장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신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후 박도준은 유진욱에게 전화를 걸어 "유 부장님 왜 그러시냐. 저 직원들을 데리고 뭘 해보는 게 말이 되냐"라고 말했고, 유진욱은 "월급버러지 소리 들으면서 살아온 사람들인데 열정과 패기가 넘칠 수 있냐. 근데 사생결단이 되면 절박해서 어떻게든 해보게 된다. 남들이 보기엔 무모해보일 거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건 절박함 하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도준은 "그 절박함으로 헤쳐나 갈 수 있냐"라고 물었고, 유진욱은 "해봐야 알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회사는 나가던 박도준에게 이선심은 "저 고생하는 거 알아주신 것도 감사하고. 회사가 인수 되는 게 낫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좀더 생각해보니까 좋은 방법이 있더라. 우리가 열심히 해서 회사가 잘되게 하는 것"이라고 소심을 밝혔고, 박도준은 "그렇게 당하고 파악이 안되냐"라고 답했다. 또 이선심은 "유부장님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유진욱을 감쌌다.

황지상은 청일전자에게 60억 상당의 손해배상을 계획중에 있었고, 박도준은 황지상에게 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냐. 실제 소송까지 가는 건 아니죠? 내용증명 보내서 압박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황지상은 "못하겠으면 그만 둬라. 매출 증대, 성화 달성 등 우리게 해야 하는 거다. 나라고 하고 싶어서 하겠냐. 회사가 싫으면 떠나라"라고 냉정하게 이야기 했다.

회의실로 돌아온 박도준에게 구지나는 "일은 어떤 식으로 진행 할 거냐"라고 물었지만, 박도준은 "미안하다.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TM전자 문형석(김형묵)은 조동진(김홍파)과 식사 자리에서 "거기에 매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그냥 내버려두는 거냐"라고 화를 냈고, 문형석은 "전무님의 의중대로 실행을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황지상은 "상무님 이러다 잘못되면 우리가 다 덤터기 쓰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고, 문형석은 "빨리 처리하자"라며 그를 다독였다.

청일전자 사람들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기 시작했다, 또 이선심은 아픈 직원들을 위해 약을 직접 사다주며 직원들을 아꼈다. 또 다른 직원들은 "마이마트에 200개 납품을 하기로 했다. 이후 반응이 좋으면 전국 매장으로 늘리기로 했다"라며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다.

박도준은 심란한 마음으로 혼자 술을 먹으러 가 "좋은 대학을 나오면 되는 것도 아니고, 점점 더 어려워진다"라며 사장님에게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영자는 고등학생 딸이 학교를 가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실을 알고 그곳으로 찾아가 "남들 공부할 때는 좀 해라. 대학까지는 나와야 한다"라고 다그쳤지만, 딸은 "엄마가 나 필요할 때 있어 준적이 있냐.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알아서 할게"라며 화를 냈다.

최영자는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부터 혼자 식사를 했던 딸의 모습이 생각나 가슴이 아팠다.

또 구지나는 박도준을 만나 "청일전자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돌리자"고 이야기 했고, 박도준은 "TM이 해외 수출을 막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이야기해 구지나를 놀라게 했다.

구지나는 "그럼 일을 하지 않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박도준은 "뭐가 됐던간에 끝까지 가보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송영훈은 이선심에게 "JC홈쇼핑에서 우리 청소기 런칭하기로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기쁘게 했다.

하지만 홈쇼핑의 수수료가 40%라는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은 놀랐고, 유진욱은 "그래도 판로를 뚫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고, 직원들은 다음주까지 납품 수령을 맞춰보자며 힘을 모았다.

황지상은 하은우(현봉식)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약속했고, 황지상은 "그때는 미안했다. 부탁 하나 하자"라며 하은우를 매수했다.

또 TM그룹 부장은 청일전자에 부품을 대주기로 한 업체들을 찾아가 압박을 하기 시작했다.

병실에 누워 있던 오만복 "내가 누워 있다가 생각해 보니까. 어렸을 때 너랑 여행도가고 공도차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오필립에게 진심을 건냈다. 이때 이선심이 도착했고, 오만복은 "아무 대책 없을 때 버티는 거 쉬운 일 아니다"라고 위로했고, 이선심은 "오실장님이 계속 신제품을 내 주셔서 괜찮다"라고 칭찬했다. 이 모습을 보던 오만복은 "너네 둘 괜찮을 거 같은데"라며 몰아갔고, 부끄러운 오필립은 자리를 떠났다.

박도준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박도준은 청일전자를 찾아가 "TM전자에서 내용증명을 보내려고 한다"라고 밝혔고, 이선심과 유진욱은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박도준은 "내용증명을 통해 회사를 압박하고 하니까 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고, 유진욱은 "박도준 팀장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거냐"라고 물었다.

박도준은 "청일전자의 회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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