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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예비신부 위해 송혜교 공유 섭외요청"…'라스' 김승현, 프러포즈→♥딸인정 풀스토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11-07 08:3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승현이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김승현은 6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과 출연해 '가화만사성' 특집을 꾸몄다.

먼저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에서 느낌이 왔냐"는 질문에 김승현은 "나만 왔다. 처음 만났을 때 그분은 원래 만나는 분이 있었는데, 나중에 헤어진 뒤 회식 자리에서 그 타이밍을 치고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할 이야기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을 먹다 보니 둘 다 블랙아웃이 왔다"며 "다음 날 기억을 못 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때는 이때다 싶어 여자친구에게 '6월 1일부터 우리 정식으로 만나기로 했다'고 사기를 쳤다"고 고백했다.

이어 '알토란' 프로그램 섭외에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함께 활동했던 송혜교, 공유, 김성령 씨에게 안부 겸 섭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딸은 연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며 "딸이 나에게 '그 언니는 아빠의 뭐가 좋아서 아빠를 만나느냐'고 그러더라"고 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성은은 "현재 임신 7개월 차다. 배가 많이 나왔다. 출산이 100일 정도 남았다"며 "원래 남편이 짧은 머리만 했었다. 그런데 요즘 길러서 펌을 했다. 너무 멋있더라. 다른 사람 같고, 생각지도 못하게 셋째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정조국의 축구선수 활동으로 11년째 장거리 부부 생활 중인 김성은은 "갑자기 밤에 너무 서러울 때도 있다. 너무 보고 싶어서 짐을 싸서 기차를 타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간 적도 있다"며 남편의 강릉 숙소에 깜짝 방문했던 사연도 전했다.


김성은은 정조국과 전화 연결을 했고 정조국은 "아내와 아이들이 갑자기 찾아갈 때 어떤가"라는 MC들의 질문에 "굉장히 놀라고 반갑다. 웬만하면 연락을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진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였던 아내 박정은과 결혼 15년 차다. 한상진은 "아내 덕분에 인터넷이 없었던 그 당시 5대 일간지 1면을 장식했었다"며 "연애하던 시절에 그분은 스타급 선수였다. 제가 대학로에서 연극을 할 때였는데, 무명 배우와 결혼한다고 해서 더 이슈가 됐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1부가 6.9%(이하 닐슨코리아 집계)를, 2부가 6.1%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 2049 시청률은 1부가 2.9%, 2부가 2.0%를 찍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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