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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사의 '아이즈원 지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로써 아이즈원은 당초 예정됐던 컴백 쇼케이스 취소를 시작으로 데뷔 첫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 발매 연기, 컴백쇼 '블룸아이즈' 방송 취소, MBC '마이리틀텔레비전V2(이하 '마리텔V2')' 방송 통편집에 이어 또한번 방송 출연이 무산됐다.
아이즈원은 '마리텔V2'에 완전체로 출연해 오스트리아에서 날아온 김소희 셰프와 함께 요리 방송을 꾸몄지만, 아이즈원 출연방은 물론 MC 안유진마저 통편집이 확정된 바 있다. '마리텔V2' 측은 스포츠조선에 "11일 방송은 김구라와 노사연, 김장훈의 3개방으로만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이즈원의 활동 중단은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아이즈원은 지난 5일 구속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101'시리즈의 3~4번째 시즌인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을 인정함에 따라 컴백 프로모션 일정 중단은 물론 컴백 자체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안준영 PD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연예 기획사들을 상대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이상, 액수로는 도합 1억원 이상의 접대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폭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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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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