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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48' 조작 논란에 휘말린 아이즈원의 방송길이 사실상 막혔다.
이로써 아이즈원은 쇼케이스 취소와 앨범 발매 무기한 연기, 사인회 취소를 포함한 컴백 프로모션 일정 일괄 중단에 이어 컴백 홍보차 출연했던 '마이리틀텔레비전V2(이하 '마리텔V2') 통편집, '놀라운토요일('놀토')'와 '아이돌룸' 결방이라는 난관에 처했다. 종류도 지상파와 CJ 계열 케이블, 종편으로 다양하다. 사실상 현재 시점에선 방송길이 막힌 상태다.
아이즈원은 지난 6일 오전까지만 해도 오는 11일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며 위즈원(아이즈원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었다. 앞서 구속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101'시리즈의 3~4번째 시즌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을 인정하면서 '프로듀스48' 데뷔조인 아이즈원의 고난이 시작됐다.약 하루 사이에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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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준영 PD가 '프로듀스48' 조작을 인정함에 따라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MC를 포함한 아이즈원 통편집을 결정했다. '마리텔V2' 방송을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날아온 김소희 셰프의 수고도 허사가 됐다. 11일 '마리텔V2'는 김구라와 노사연, 김장훈의 3개방으로만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아이즈원의 컴백 프로모션 일정은 완전히 중단됐다. 현재로선 컴백 무산에 가깝다. 차후 컴백이 가능할지 여부를 알수 없기 때문이다.
안준영 PD는 이와 별개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연예 기획사들을 상대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이상, 액수로는 도합 1억원 이상의 접대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폭로됐다. Mnet 서바이벌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 아직 조작 여부가 입증되지 않은 '프로듀스101' 시즌1~2와 '아이돌학교', 그외 방송들로 논란은 계속 번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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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은 이밖에 넷플릭스 '범인은바로너 시즌2', 영화 '아이즈 온미' 등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이들 역시 정상적인 일정을 진행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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