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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태양과 대성까지 전역했다. 전역을 마냥 기쁘게 즐길 수만 없는 상황 속에서 사회로 돌아온 빅뱅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태양과 대성은 1일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만기 전역했다. 수천면의 팬들의 환호 속에 제대하게 된 두 사람은 밝은 모습이었다. 태양은 "아직 전역을 한다는 게 믿기지만은 않는다"면서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족한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준 간부님들과 전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인사를 전했다. 대성 역시 "군대 와서 굉장히 배우고 느끼고 돌아간다. 사회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웠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근무하고 나라를 지키고 있는 모든 간부님들 전우들에게 사랑한다고 화이팅하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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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소집 해제 직후 자신의 SNS에 "비록 내 자신이 자랑스럽진 않지만, 이 순간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반성하면서 팬 여러분들에게 준 실망과 상처를 꼭 갚겠다"는 글을 올리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몇 개월 뒤인 10월 '인스타도 복귀도 하지 말고 자숙이나 해라'는 비판 댓글이 달리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복귀 생각이 없다고 '질러 버린' 탑은 여전히 SNS를 열심히 하며 팬들과 소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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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 복귀한 빅뱅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대중의 실망감을 달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태양의 말처럼, '많은 지혜'가 필요할 때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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