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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윤세아의 20년 사랑이 막을 내렸다.
하영은 미란에게 끝나지 않은 사랑과 고통 그리고 질투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한 일을 그대로 고백했다. 흑화 해제 후 솔직함으로 무장한 하영은 담담했다. 그간 동찬을 향해 이어온 감정을 정리하고 20년 사랑의 종지부를 찍은 것. 모든 감정을 내려놓은 하영의 담담함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냉철한 보도국장으로 등장해 20년 전 사랑과 재회했을 때는 첫사랑의 얼굴로 다가온데 이어 흑화된 모습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를 놀라게 했던 윤세아는 나하영의 20년 사랑의 끝을 가장 '나하영 답게' 마무리했다. 솔직하고 당당한 나하영다운 태도와 더불어 담담하게 감정을 내려놓은 것. 그간 슬픔과 질투로 고통받던 하영의 마음을 내려놓는 감정에는 울컥하는 순간들도 있었다. 윤세아는 사랑의 종지부를 찍는 하영의 감정을 차분히 그리면서도 울컥하는 감정을 삼키며 하영의 심정에 대한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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