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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김호영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곧바로 반박했으나 이후 피소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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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김호영 본인과 확인 중이다. 이후 확인이 되는 대로 언론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영의 보도에 김호영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측은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다. 확인 후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복면가왕' 역시 "상황 파악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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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에 증거물을 제출한 상태다. 그는 "경찰에 증거물을 제출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이었던 터라 증거물을 그냥 뒀었다. 경찰 조사에서 충분히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사건으로 아직까지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A씨는 김호영이 활동을 잠정 중단할 시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호영을 향해 "그날 일에 대해 저와 제 여자친구에게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떳떳하게 털어놨으면 한다"며 "아직까지 우연히라도 방송에서 모습을 보는 게 힘들다. 당분간만이라도 활동을 쉬고 반성을 하길 바란다. 그러면 고소를 취하할 생각도 있다. 애초에 사과를 했으면 이렇게까지 하지도 않았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 '광화문연가',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뛰어난 예능감으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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