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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김빈우가 2살 연하 남편 전용진과 두 아이와 함께 하는 육아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어 전용진은 김빈우에게 반하게 된 이유로 요리 실력을 꼽았고, 이를 듣고 있던 한숙희는 "결혼도 하기 전에 요리 잘하는 걸 어떻게 아냐"고 날카롭게 질문했다. 당황한 김빈우는 이내 "실제로 이사하고 두 달 만에 집을 뺐다"며 "한 달 만에 프러포즈 받고 상견례까지 두 달 걸렸다. 진짜 신기한 게 홀린 것처럼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전용진은 빠르게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태어나서 누구 만나면서 처음으로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빈우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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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자마자 전용진과 함께 식사하던 김빈우는 "운동 열심히 하면서 생각한 게 바디 프로필을 찍어볼까 한다"며 "같이 찍자"고 제안했다. 이에 전용진도 선뜻 "1월 말에 해보자"며 제안을 받아들여 '몸짱 부부'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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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또 한 번 양가 부모님들은 기 싸움을 펼쳤다. 바로 혜정이에게 한복을 입힐 것이냐, 치파오를 입힐 것이냐라는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 양가 어머니들은 한복과 치파오를 혜정이에게 들이밀며 묘한 신경전을 펼쳤고, 중간에 낀 함소원은 눈치만 봤다. 시어머니는 "첫 손녀인데 빨간색이 좋다. 나중에 한복 입혀라"라고 치파오를 고집했고, 함소원 어머니는 "그래도 여기는 한국 땅 아니냐"며 맞섰다. 게다가 함소원 어머니는 진화에게도 은근히 한복을 입히자고 요구했고, 진화는 치파오 대신 한복을 선택했다. 아들에게 배신(?)당한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다시 의견을 물었지만, 시아버지는 "사돈어른도 진화도 한복 입히자는데 당신도 이제 그만해라"라고 말했다. 남편까지 자신을 배신하자 울컥한 시어머니는 치파오를 놓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홀로 밖에서 화를 삭이던 시어머니를 달래기 위해 시아버지가 따라 나왔고 "우리가 한발 양보하자"며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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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혜정이의 돌잔치가 시작됐고, 하이라이트인 돌잡이에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파, 미나리, 마늘이 올라가는 중국식 돌잡이 상도 준비가 됐지만, 혜정이는 야무지게 엽전 꾸러미를 잡아 함소원을 기쁘게 했다.
돌잔치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으면서 함소원 어머니는 "아까 좀 예민했던 거 죄송하다고 말씀드려라"라며 함소원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다 손녀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냐"며 이해했고, 시아버지는 "그 대신 다음에 중국에서 잔치 한 번 더하자. 그때는 꼭 치파오 입자"며 웃었다. 또한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손녀를 위해 직접 축하 공연을 펼치며 넘치는 손녀 사랑을 뽐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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