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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입장을 밝혔다.
당시에는 너무 놀라 따지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A씨는 김호영으로부터 사과 연락이 없어 화가나 결국 먼저 연락해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고. A씨는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연락온 김호영은 '해프닝'이며 그날 일이 힘들어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했다더라. 너무 화가 났다. 피해자인 나에게 사과하는 게 먼저 아닌가. 그러더니 자기 소속사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라고 했다"라고 이후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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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김호영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활동 중단, 그리고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하길 요구했다며 "나는 돈을 노린 꽃뱀이 아니고, 동성애자도 아니다. 앞으로 경찰 조사를 통해서 진실이 드러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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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호영의 소속사 PLK 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조선에 "김호영이 현재 피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관계여부는 소속사가 아닌 경찰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현재 김호영은 그동안 스케줄상의 문제로 경찰에 출석하지 못했던 것은 맞으며 이로인해 경찰 측에 입장을 충분히 전했고, 출석 가능한 날짜 역시 전달해둔 상태다. 아직 정확한 일정에 대한 답변이 도착하지 않았지만, 소환 일정이 잡히면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김호영 본인과 확인 중이다. 이후 확인이 되는 대로 언론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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