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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장수예능 '1박 2일' 시즌4가 첫 발을 내딛었다.
또 2012년 재개된 시즌2에서는 엄태웅과 이수근, 김종민,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멤버로 함께했고, 김승우가 하차하고 유해진이 영입되는 등의 이슈도 있었다. 2013년 시작된 시즌3에서는 차태현과 김종민을 필두로 故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이 함께하며 '이멤버 리멤버'라는 조합을 만들어냈고, 김주혁의 하차 이후 윤시윤이 합류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시즌으로 기억됐다. 그러나 올해 초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정준영이 하차하고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도박 의혹이 불거지며 '1박 2일'의 제작이 무기한 중단이 된 바 있다.
시즌4는 시즌3의 무기한 제작중단 이후 9개월 만에 결정된 일이다. 지난 3월 제작중단이 된 후 담당 PD들이 타 프로그램을 떠돌다 다른 방송사로 이적했고, 이후 제작진이 각 방송으로 흩어지며 공중분해됐던 바 있다. 여러차례 방송재개설이 돌았던 바 있으나 그때마다 KBS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후 8월쯤 KBS는 비상경영체제회의에서 '1박 2일'의 시즌4 제작에 무게를 두고 논의했고 이를 확정했다. KBS는 당시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 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1박 2일'은 정준영의 몰카 단톡방 파문 등으로 인해 '범죄자를 옹호한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에 휩싸였으나, 새 멤버와 새 제작진을 투입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는 상황이다. '1박 2일'이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박 2일'의 첫 방송은 12월 8일이 될 전망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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