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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경리가 정진운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MC인 경리가 정진운과의 열애에 대해 직접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경리는 정진운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진운)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많아서 같이 만났다. 그러다 2017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는데 프로그램 마지막 쯤에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백 날짜는 모른다. 자연스럽게 만나다가 사귀게 됐다. 1일은 가장 기억이 좋은 날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2년 여 동안 비밀 사내 연애를 했을까"라는 질문에 경리는 "'숨기지 말고 다니자'라고 했던 부분이 잘 맞았다. 그러니까 친구로 생각하신 분이 많더라"고 답했다.
또한 열애 발표 후 남자친구 정진운의 반응을 묻자 "괜찮냐고 먼저 물어봤다"라며 "연애한지 2년이라 둘 다 예상은 했었다. 거짓말 하지 말고 인정하자 해서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진운은 군 복무 중이다. '곰신'인 경리는 "훈련소 있을 때 인터넷 편지로 매일 썼다. (정진운은) 손편지를 많이 써줬다"고 자랑했다. "면회는 스케줄 없는 날은 무조건 가려고 한다. 아마 내가 출석률 1위일 것이다. 9시를 지켜서 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애칭'에 대해 "딱히 애칭은 없다"라면서도 "'자기~' 정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경리는 "1년 남은 군 복무 열심히 하고 날씨 추워지는데 조심하고 사랑해"라는 영상편지를 남겼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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