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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 엑스원(X1)의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당초 엑스원은 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V 하트비트' 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Mnet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으로 비난 여론이 일자 스케줄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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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라이브는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스타와 팬들의 활동에 보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로 첫 번째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 행사를 마련했다. 제작진 측은 가입비를 내고 선예매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전 예매가 진행된 행사임을 감안해 "공연 환불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서 조속한 방법 논의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안준영 PD가 조작 혐의를 인정하며 '프듀48' 출신 아이즈원과 '프듀X' 출신 엑스원에게 불똥이 떨어졌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시청자인 '국민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데뷔의 근간이 되는 시청자의 투표 결과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며 이들의 향후 활동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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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은 11일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인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PD의 조작 인정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앨범 발매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미 선판매된 앨범에 대해서도 환불조치에 들어갔고,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도 취소했다.
방송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Mnet은 11일 오후 7시 전세계 동시 중계하려고 했던 '컴백 아이즈원 블룸아이즈' 방송 편성을 취소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9일 결방을 결정했다. JTBC '아이돌룸'과 MBC '마리텔 V2' 측은 현재 아이즈원 출연분의 방송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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