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유영의 날카로운 진실 추적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을 밝혀냈다.
결국 해당 명단에 있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아픈 데는 공기, 흙, 물과 같은 자연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수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송주시 지하수의 분석을 맡긴 결과, 주민 모두 이주해야 할 정도의 높은 중크롬 수치가 나왔으며 20여 년 전부터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희는 JQ그룹의 전신인 정영문의 제철소가 오염의 시작이었으며 이를 덮기 위해 JQ신사업이 시작됐다는 모든 사건의 시발점을 밝혀냈다.
날 선 눈빛으로 진실을 좇기 시작한 김서희는 전과 달랐다. 거침없고 빈틈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직접 발로 뛰는 김서희 변화의 중심에는 이유영이 있었다. 남편 상훈을 찾기 위해 뛰던 서희의 얼굴과 JQ그룹의 민낯을 파고드는 얼굴은 또 달랐다. 남편을 찾겠다는 일념과 더불어 경찰에게 쫓기게 된 태식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이 더해졌고, JQ가 숨기려는 진실의 추악함에 날카로운 추리력까지 더해진 것. 유약한 국회의원에서 모든 사건의 시발점까지 파고드는 진짜 국회의원이 된 서희의 무게감은 이유영의 연기에서 비롯됐다.
한편, 극 말미 JQ그룹의 실체를 파고든 김서희가 시아버지 정영문과 정면돌파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극의 흥미를 최고조에 달하게 한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토일 저녁 10시 3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