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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어른' PD "장성규, 유재석·김구라 못잖은 大MC…열정 과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11-18 12:27


18일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신규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기훈석 팀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은 '어른이'로 불리는 2030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11.1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슬기로운어른이생활' 기훈석 PD가 MC 장성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8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5층)에서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씨름의 희열', '1박2일',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등 KBS2 신규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훈희 제작2본부장을 비롯해 이재우 예능센터장, '1박2일' 이황선 CP,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조현아 CP, '씨름의 희열' 최재형 CP,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기훈석 팀장이 참석했다.

기훈석 PD는 "전 그냥 '워크맨'의 팬으로서 기획했다. 사실 섭외하면서도 출연해줄지 몰랐는데 고마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솔직함이 과할 정도다. 자기 수입 얘기도 거침없이 하고, 자기 아파트 동호수와 비밀번호까지 얘기하더라. 제작진을 믿고 최대한 솔직하게 한다. 궁금한거, 좋다 싫다 다 말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실 워크맨 보는 사람은 아나운서 아니고 개그맨인줄 안다. '퀸덤'처럼 딱딱한 진행만 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발랄하고 솔직한 톤을 치면서도 20대 미주 30대 치타 40대 럭키 비연예인 크리에이터까지 연령, 관심사, 친분 없는 사람들을 모아놨는데도 잘한다. 저희끼린 유재석이나 김구라만큼 괜찮은 대진행자 같다"며 웃었다.

또 "온몸과 온 정신을 다 던진다. 저희 오프닝 촬영 때 도착해서 올라오는데 30초도 안 걸리는데, '안녕하세요 KBS의 아들 장성규입니다'하고 큰절을 시작으로 방문객 하나하나와 인사하면서 30분 넘게 했다"면서 "보통 출연자는 제한된 시간이 있고, 제작진은 더 찍으려고 하는데, 2회 찍고 나니 제작진이 장성규씨에게 '제발 그만하자 우리 편집해야된다' 할 정도다. 본인이 온몸을 다 던진다"고 강조했다.

KBS는 오는 19일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을 시작으로 26일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30일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 12월 8일 '1박2일-시즌4'를 잇따라 론칭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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