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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이사만 20번" '구해줘 홈즈' 박하선, 전문가 다운 예리한 감각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1-18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하선이 남다른 노하우로 제주도의 빅하우스를 찾았다.

1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빅하우스 특집으로 제1탄 '제주도 편'이 공개됐다. 이날 '인턴 코디'로 배우 박하선과 방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이사만 20번 정도 다녔다"라고 운을 뗐다. "매물이 좋아도 너무 좋은 티를 내지 않는다"라며 "좋아하면 가격을 비싸게 부르거나, 팔지 않는 경우가 있다. 능력은 있지만 사지 않을 것처럼 하는 게 좋다"라며 노하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은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 계획 중인 결혼 2년차 부부다. 사회생활 10년 차인 의뢰인 부부는 현실에 치여 삶의 권태기에 빠졌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 이들은 제주도에서 민박과 주거를 함께 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있으며, 이는 결혼 전부터 했던 약속이라고 밝혔다.

의뢰인 부부는 본인들이 살 주거공간과 투숙객들을 위한 민박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민박 운영 경험이 없다 보니 둘이서 관리하기 적당한 규모의 집을 바랐다. 또한 도심보다는 자연과 가까운 한적한 곳에 있는 집을 원했으며, 민박 투숙객들을 위해 관광 포인트 주변이면 더욱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의뢰인 부부가 희망하는 매매가는 5억 원에서 최대 6억 중반까지다.

'덕팀' 노홍철과 박하선이 나섰다. 첫 번째 집은 드넓은 말 목장 주택이다. 홈즈 최초 '말 뷰'로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목장 스테이'가 가능하다. 집 주인이 150군데 이상 발품을 팔아 지은 집으로 목장뷰와 모던한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넓은 정원에는 DIY 연목과 SNS 감성 사진이 가능한 소품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게다가 이곳은 가을 억새로 유명한 산굼부리가 차로 2분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2층 베란다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역대급 뷰를 자랑했다. 이에 임성빈 소장은 "여긴 집을 사는 게 아니라 자연을 사는 것 같아요"라고 감탄했다.

1층은 입구가 2개로 분리가 가능했으며, 2층은 1층의 2배 크기의 넓은 면적과 가전, 가구 등이 모두 옵션이다. 또 건식욕조가 있어 사시사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세 개의 독립 공간을 가진 이 매물의 가격은 6억원이다.


박하선이 소개한 두 번째 매물은 '당근'으로 유명한 구좌읍에 위치한 민박용과 주거용 완전 분리 두 채다. 킨포크 감성을 가득 담은 집은 전 집에서 쓰던 고가구를 살린 인테리어로 매력을 더했다. 특히 기본 가전, 가구부터 소품 하나까지 모두 다 가질 수 있다. 한 동에는 방 2개, 화장실 2개다.


다른 동에는 세로로 길게 뻗은 2층 집이다. 돌담 파노라마 뷰로 시작해 창문 마다 각각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방 2개, 화장실 2개와 더불어 테라스, 베란다까지 갖춘 이 곳은 상대팀의 공격도 막아버린 완벽한 매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집은 차량 5분 거리에 해수욕장이 있으며, 다수의 오름과 비자림이 가깝다. 매물 가격은 6억 6천이다.

세 번째 매물은 머리 해안과 산방산 그리고 송악산이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했다. 특히 이곳은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고래세권'으로 인근 바다에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처가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1991년에 지은 집이지만 구옥 느낌을 잘 살린 깔끔한 외관과 마당에는 미니 풀장과 텃밭을 갖추고 있다. 또 박하선은 "2층은 증축을 했다"라며 예리하게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 집의 매력은 다음 주에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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