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프로듀스' 다시보기 전면 중단…'프듀 조작' 눈사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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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관계자는 이날 '프로듀스' 시리즈 다시 보기 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서) 방송 중단이나 제재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프로듀스' 시리즈를) 불편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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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Mnet은 "엑스원은 16일 열리는 2019 V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무기한 활동 중단 선언이다.
앞서 '프로듀스48' 데뷔조 그룹 아이즈원(IZ*ONE)은 지난 11일로 예정됐던 컴백을 무기한 연기하고 침묵중이다. 반면 엑스원은 해외 일정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뜻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쏟아지는 여론의 압력 앞에 V하트비트 불참을 결정한데다, 차후 활동 일정도 없다고 밝힘에 따라 아이즈원과 마찬가지로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다.
Mnet은 2주 뒤인 12월 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 한해를 결산하는 Mnet의 최대 행사다. 하지만 현재로선 아이즈원과 엑스원 모두 불참이 유력하다. Mnet 측은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MAMA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MAMA'의 전체 편성이 축소되는 등 두 팀의 불참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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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프듀' 시리즈 전체의 정당성은 소멸됐다.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물론 워너원과 아이오아이, '프듀' 시리즈 전체의 출연자와 팬들 역시 '오디션 조작'의 희생자임이 확정됐다. '프듀X'에서 시작된 오디션 조작 관련 수사는 '프듀48', '아이돌학교'에 이어 시리즈 전체를 뒤덮고, 더 나아가 '슈퍼스타K' 등 그간 Mnet 오디션 전반으로 번져가고 있다.
Mnet 측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보상, 재발방지 등 합당한 조치를 마련 중"이라며 사태를 수습하고자 노력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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